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토바이 헬멧 (문단 편집) === 방충재(충격 흡수재) === 방충재는 셸과 달리 쉽게 파손되는 재질로 만들어진다. 고밀도 스티로폼의 일종인 팽창 폴리스테렌(Expanded Polystyrene, EPS)이란 재질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EPS에는 무수한 기포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받으면 기포들이 파열되며 찌그러진다. 이를 통해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방식. 자동차의 크럼플 존과 같은 원리다. 오토바이 헬멧에서 내피를 벗겨 안에 든 EPS를 보고 "전자제품 박스에 들어있는 [[스티로폼]]이랑 똑같은데 이걸로 머리를 충격에서 보호한다고?"라는 의문을 가지는 이들도 있는데, 기포 크기와 밀도는 다르지만 EPS도 스티로폼 맞다. 용도가 같기 때문이다(전자제품/머리를 충격에서 보호). EPS는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그렇도록 만들었으니 당연). EPS는 [[스펀지]]처럼 압력을 받으면 찌그러졌다가 다시 부풀어오르는 재질이 아니다. 압력을 받아 찌그러진 EPS는 그냥 찌그러진 상태 그대로 남는다. 때문에 헬멧을 좀 높은 곳에서(사람 가슴 정도 높이) 딱딱한 바닥에 떨어뜨리기만 해도 방충재는 손상된다. 겉보기엔 멀쩡해보일 수 있어도 방충재 내부는 손상되었을 수 있다. 오토바이 헬멧은 절대 중고품을 사지 말라는 것이 이 때문이다. 때문에 헬멧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정론이 그렇다는 것이며, 실제로는 EPS는 그 정도로 쉽게 손상되지는 않는다. EPS의 손상은 주로 EPS가 압축될 때 발생하는 것이기에, 헬멧을 머리에 쓰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즉 빈 헬멧) 헬멧에 작은 충격이 가해지더라도 EPS는 압축되지 않는다. 때문에 헬멧을 실수로 한두 번쯤 바닥에 떨어뜨리더라도 새 헬멧을 살 필요까지는 없다. 반면 헬멧을 머리에 쓴 상태에선 헬멧 외각이 충격을 받을 시 EPS가 얄짤없이 압축 손상된다. 스넬 기념재단이 제공하는 헬멧 안전 지침에 "헬멧을 머리에 쓴 상태로 헬멧으로 벽 등을 두들기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물론 실제로 주행 중에 사고가 나 헬멧에 충격을 받은 경우에는 두말할 것 없이 버리고 새 것을 장만해야 한다. "우리 회사 헬멧은 신기술이 투입되어 얇은 방충재로도 충분한 보호를 제공합니다!"라 주장하는 헬멧 메이커들도 있다. 이는 밀도가 다른 EPS를 여러 겹 적층해 만드는 것인데, 머리에 가까울수록 EPS의 밀도를 높여 충격 전달을 순차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단층 EPS보다 얇더라도 동등한 보호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개는 방충재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높은 수준의 보호를 제공한다. 즉 같은 조건이라면 대개 큰 헬멧이 작은 헬멧보다 안전하다. EPS 발포수지는 수명이 있다. 대개는 5년 정도 지나면 EPS의 보호 성능에 실질적인 영향이 있을 정도로 수지가 열화된다고 한다. 실제로 오래 된 헬멧의 EPS를 꺼내 압력이나 충격을 주면 새 EPS와 달리 힘없이 부스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EPS의 열화를 막기 위해 첨가된 물질이 서서히 휘발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헬멧을 5년씩이나 쓰면 내피가 땀에 쩔어 못쓰게 되거나 외피가 긁혀 보기 흉해지는 게 먼저지 EPS 열화 때문에 헬멧을 교체할 일은 거의 없다.[* 한 번도 쓰지 않은 신품 헬멧일 경우 대개 8년 정도를 EPS 수명으로 본다. 팔리지 않고 수 년씩 재고로 남은 헬멧은 대개 제조사가 반품받아 EPS만 교체해 새것으로 판매한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